설암(혀암)은 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구강암의 한 유형에 속합니다.
혀의 앞쪽 2/3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설암이라고 하며, 뿌리 부분(뒤쪽 1/3)에 생기는 경우에는 구인두암으로 분류됩니다.
설암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며,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으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설암의 초기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치료 과정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설암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법
설암은 구강 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초기 증상이 경미하여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1) 주요 초기 증상
- 혀의 통증: 지속적인 혀 통증 또는 음식 섭취 시 통증
- 혀 표면의 궤양: 오래 지속되는 혀의 궤양이나 헐어 있는 부분
- 혀의 붓기 또는 덩어리: 혀 한쪽에 단단한 종괴(혹)가 만져짐
- 입안 출혈: 별다른 이유 없이 혀에서 피가 나는 경우
- 말하기, 씹기, 삼킴 장애: 혀의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발음이 이상해지는 경우
- 림프절 비대: 목의 림프절이 붓고 단단해지는 증상
2) 설암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
- 구내염: 혀에 궤양이 생기지만, 1~2주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 설백반증: 혀 점막이 하얗게 변하는 질환으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구강 캔디다증: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혀에 하얀 막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설암 진단 방법
설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주요 진단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구강 내 진찰
혀의 표면 상태, 색깔 변화, 궤양 유무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2) 조직 생검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 여부를 검사합니다.
3) MRI 및 CT 검사
암의 크기,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영상 검사입니다.
4) PET-CT 검사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설암 치료 과정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표적 치료, 면역치료)
설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표적 치료, 면역치료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1) 수술 치료
수술은 설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부분 설절제술: 종양이 작은 경우 혀의 일부만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 광범위 설절제술: 종양이 크거나 깊이 퍼진 경우 혀의 상당 부분을 절제합니다.
- 목 림프절 절제술: 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 재건 수술: 혀를 절제한 후 말하기와 삼킴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피부 이식이나 근육 이식을 시행합니다.
2)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단독 치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외부 방사선 치료: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하여 종양을 공격합니다.
- 근접 방사선 치료: 방사선 동위원소를 혀에 삽입하여 암세포를 직접 공격합니다.
3) 항암치료 (화학요법)
진행성 설암이나 전이가 있는 경우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합니다.
- 수술 전 항암치료: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 수술 후 항암치료: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 합니다.
- 사용되는 항암제: 시스플라틴, 5-FU, 독소루비신 등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표적 치료
설암 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을 공격하는 치료법으로, 일부 진행성 설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 EGFR 억제제: 암세포의 성장 신호를 차단하여 성장을 억제합니다.
5) 면역치료
면역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최근 설암 치료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면역 관문 억제제: PD-1 억제제(키트루다, 옵디보) 등을 이용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합니다.
수술, 항암치료 병원 정보
1. 국립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 두경부암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 서울대학교병원 두경부외과:
-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병원입니다.
-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합니다.
3. 삼성서울병원 두경부외과:
- 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설암 환자의 진단, 상담, 수술 및 수술 후 보조치료와 추적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합니다.
4.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두경부외과:
- 최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설암 환자의 진단, 상담, 수술 및 수술 후 보조치료와 추적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 특히, 진행된 구강암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 탁월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5. 연세세브란스병원 두경부외과:
-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 설암과 관련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