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파열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파열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뇌동맥류의 초기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치료 과정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뇌동맥류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법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주요 초기 증상
- 지속적인 두통: 원인 불명의 두통이 계속되거나 갑자기 심한 두통이 발생합니다.
- 시야 장애: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입니다.
- 얼굴 감각 이상: 얼굴이나 눈 주변에 저림 또는 통증 발생합니다.
- 어지럼증 및 균형 감각 이상: 뇌혈류의 영향을 받아 어지럼증 발생합니다.
- 경련: 일부 환자에서 발작(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뇌동맥류 파열 시 증상
-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 "벼락 치는 듯한 두통"으로 표현될 정도로 심합니다.
- 구토 및 의식 저하: 뇌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경부 강직: 목이 뻣뻣해지고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 광선 공포증: 빛을 보면 눈이 매우 민감해집니다.
- 실신: 의식을 잃거나 혼수 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3) 뇌동맥류와 혼동하기 쉬운 질환
-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입니다.
- 편두통: 강한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이나 시야 장애 동반합니다.
- 삼차신경통: 얼굴에 찌릿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뇌동맥류 진단 방법
뇌동맥류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므로 정밀한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1) 뇌 CT(컴퓨터 단층촬영)
뇌출혈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2) CT 혈관조영술(CTA)
조영제를 주입한 후 CT 촬영을 통해 뇌혈관 구조를 확인합니다.
3) 뇌 MRI 및 MRA
뇌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작은 동맥류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4) 뇌혈관 조영술(DSA)
카테터를 이용해 조영제를 주입하고, 혈관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뇌동맥류 치료 과정 (보존적 치료, 수술적 치료, 혈관 내 치료)
뇌동맥류의 치료 방법은 크기, 위치, 파열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작은 동맥류는 정기적인 검진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수도 있지만, 파열 위험이 높은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1) 보존적 치료
파열 위험이 낮은 작은 동맥류는 생활 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조절: 혈압이 높아지면 동맥류 파열 위험이 증가하므로, 저염식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 금연 및 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관을 손상시켜 동맥류 파열 가능성을 높입니다.
-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수술적 치료
뇌동맥류 파열 위험이 높거나 이미 출혈이 발생한 경우 개두술을 통해 동맥류를 차단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 클리핑 수술: 두개골을 절개한 후 동맥류의 목 부분을 클립으로 막아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 혈관 우회 수술: 혈류 공급을 다른 혈관으로 우회시켜 동맥류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3) 혈관 내 치료
최근에는 개두술 없이 카테터를 이용한 혈관 내 치료법이 널리 사용됩니다.
- 코일 색전술: 카테터를 통해 작은 백금 코일을 동맥류 내부에 삽입하여 혈류를 차단합니다.
- 스텐트 보조 코일 색전술: 스텐트를 함께 삽입하여 동맥류로 가는 혈류를 조절하고 파열을 방지합니다.
- 플로우 다이버터 삽입술: 동맥류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막히도록 유도합니다.
뇌동맥류 병원 정보
1.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뇌혈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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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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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뇌혈관내 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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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스텐트 삽입술, 풍선 보조 혈관 성형술을 시행합니다.